보령 남포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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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기억하는 한국 전통 명품, 남포벼루

남포벼루는 보령에서만 나오는 남포 오석이라 불리우는 점판암의 일종인 청석으로 만든다. 청석은 비석을 만드는 오석과는 다른 돌로 회청색이 난다. 
매우 단단하고 은사가 적당히 배합되어 있어 물이 스미지 않고 먹이 잘 갈리며 먹물이 마르지 않아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기문화가 바뀌기 전 전국 수용의 80% 이상을 보령 남포벼루가 공급하였고 보물 547호로 지정되어있는 추사 김정희의 벼루 세 개 중 두 개가 남포벼루이다.
보령의 옛 지명인 남포현에서 만들어져 남포벼루라 불리우고 있다. 

가장 오래된 유물로 부여 쌍북리 <백제남포오석목탁행연>과 부여 능안골 고분군 <백제남포오석풍자연>이 있다.